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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식단

[자취생 식단 정상화 프로젝트] 23일~30일차/ 점점 잡혀가는 체계!! /자취 식비 줄이기

by Minnie_ 2020. 3. 28.

23~30일 차(3월 19일~26일)

 

25일이 월급날이니.. 한 사이클이 끝났다. 

첫 달에는 기본 식재료(간장 고추장 등 양념... 쌀... ) 등등을 사느라 투자비용이 발생한 것이 특징이었다.

직장도 옮겼으니 새로운 환경에서 한달정도 지내면서 식생활 패턴도 생겨나고 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때 처럼 과지출 없이 건강하게 먹는 것이 목표이다.

 

한 달간 생겨난 패턴은

  • 아침식사 : 베이글 또는 편의점 바나나 (제일 간편하다) 아침잠이 많아서 특별히 준비해서 차려먹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나마 베이글은 좋아하는 메뉴여서 크림치즈를 바르는 정도는 괜찮아서 해 먹고 있다 ㅎㅎ. 사 먹는 경우는 편의점에서 바나나를 사 먹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일 건강한 식단이다.
  • 점심식사 : 구내식당에서 4천원에 해결하는 것이 적당하다. 점심도 따로 준비해 가거나 하는 성격은 못되어서.... 그리고 직원식당이 엄청나게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메뉴가 4가지 종류는 되어서 그중에 한 메뉴는 먹을만하기 때문에 직원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 저녁식사 / 주말끼니 :  1주일에 1-2회 정도는 맛있는 것도 먹을 겸 배달음식을 먹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못하고 이 정도는 적절한 것 같다.  강제 집콕을 하다 보니 요리실력도 점점 늘어서 밥을 해 먹는 재미도 생겨났다. 반찬도 오래 보관이 가능한 장아찌류/젓갈류를 기본으로 상비해두고 그때그때 먹고 싶은 반찬을 사 오거나 한 그릇 요리(볶음밥, 파스타 등등)를 해서 곁들여 먹으니 적당했다.
  • 장보기 :  1주일에 한 번씩 장 보면서 과일을 한팩 사보았는데 좋았다. 매주 과일을 바꾸어가며 구매하니 질리지도 않고, 비타민도 섭취하고 건강한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야채 섭취를 매주 샐러드용 채소를 한팩씩 사서 먹으니 간편했다.

그럼 이제 30일 차까지의 식단을 공유하겠다.

 


3월 19일

 

아침: 편의점 바나나 (지출 1300원)

점심: 구내식당(지출 4000원)

간식: 잠바주스(지출 6300원)

저녁 : 파파존스 피자(지출 30,100원) 

 

3월 20일(출장 데이)

아침 : 베이글과 에이드(지출 3,920원)

점심 : 회사 지원!

간식 : 삼각김밥+주스 (지출 3,020원)

저녁: 오모리 김치찌개 컵라면(지출 1,500원)

장보기 : 45,120원(노브랜드에서 양념목살, 베이글, 어린잎채소, 깐 마늘 간식거리 등을 샀다)

 

3월 21일

 

아침&점심 : 동생과 브런치를 해 먹었다!! 장 봐온 것으로 베이글 + 샐러드 프렌치토스트 만들어서 차리고, 마늘을 이용해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저녁 : 노브랜드에서 사 온 양념목살을 구워서 먹었다. 양념이 달달하게 잘 되어 있었다.

반찬은 이전에 만들어둔 & 사다둔 것들 곁들이기

 

3월 22일 

 

점심 : 간장계란밥 + 반찬

동생이 간장계란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ㅋㅋ  마가린 + 간장 + 계란 노른자 (흰자는 프라이했다)로 메인 메뉴를 만들고, 어제 사다둔 목살 한 덩어리 구워서 반찬으로 먹었다.

저녁 : 비빔면 + 크랩 맛살 2,580원

자극적이면서 간편한 것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비빔면과 게맛살을 사 와서 게살 마요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3월 23일

 

아침: 스타벅스 카페인....(지출 5900원)

점심: 구내식당(지출 4000원)

저녁 : 목살 구워 먹기!

간식 : 호떡+어묵(지출 : 5,500원)

 

3월 24일

 

점심: 구내식당(지출 4000원)

간식: 씨유 사과주스 + 초콜릿(지출 2500원)

저녁: 신전떡볶이(지출 15,500원)

장보기 : 2만 8천 원(키워, 후추, 쌀, 초코파이 등등을 샀다)

 

3월 25일

아침 : 편의점 바나나(지출 1,300원)

저녁 : 황소곱창(20,000원)

 

3월 26일(출장 데이)

아침 : 모닝커피 (지출 2,870원)

점심 : 구내식당! 회사 지원!

간식 : 레모네이드(지출 2,310원)

저녁 : 찜닭 배달(18,000원)

 

 

두근두근 한 달 결산!!!

 

574,800원!!

 

이번 달부터 예상 지출 식비를 50만 원으로 정해두었는데, 최종 금액은 약 7만 5천 원 정도 오버되었다.

하지만!!! 이번 달은 동생과 함께 지냈기 때문에, 동생의 식비를 일정 부분 내가 부담한 점(블로그에 금액을 포스팅할 때 금액이 크지 않으면 동생과 함께 지출한 것도 포함해서 기록했다) + 자취 첫 달이어서 기본 식재료(쌀, 설탕, 소금 고추장 등등 +)들을 대량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도 보고, 장도 보고, 배달도 해 먹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름대로의 식비 지출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또한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가고 있어서 이 부분이 제일 만족스럽다. 

 

절약 부분은 다음 달 사이클을 한번 겪어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한 자취 식단 + 절약 팁에 대해서도 더 연구해보고 제대로 포스팅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