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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식단

[자취생 식비 줄이기 프로젝트] 1 일차. 모든 일에는 투자가 필요하다

by Minnie_ 2020. 2. 27.

[자취생 식비 줄이기 프로젝트] 1일 차 (2월 25일).

 

 

식비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이후, 식비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집에서 해 먹는 것이다.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훨씬 절약된다. 하지만 '집에서 해 먹기'의 단점은 나처럼 홀로 사는 자취생은 대량으로 사다 놓은 식재료를 처리하지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tumblr/leftoversalad / 자취생의 야채소비 짤

 

그래도 집에서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건강'한 식습관도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보건학 연구를 많이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인데 평소 안 좋은 생활습관은 질병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젊어서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운다던지, 기름진 음식만 먹느라 야채 섭취가 부족하다던지, 너무 안 먹어서 영양섭취를 못했다던지 하는 것들은 우리 몸에 채무로 남아서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일이다.

 

일단 집에서 해먹기의 문제점은

1. 퇴근하고 오면 밥하기 귀찮다. 바로 먹고 싶다.

2. 입이 짧아서... 사다 놓은 채소들을 상하기 전에 소비할 수 있을까? 

 

두 가지였는데,

 

1. 퇴근하고 오면 밥하기 귀찮다. 바로 먹고 싶다.

-> 일요일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냉동해두면 평일에 데워서 먹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2. 입이 짧아서... 사다 놓은 채소들을 상하기 전에 소비할 수 있을까?

-> 주 단위로 장을 볼까? 요리법을 더 찾아볼까?

 

 해결 방안을 차차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장을 보기로 했다.

 

언젠가 이렇게 해먹겠다고 메모장에 적어두었던 내용

 

최근에 집에서 해 먹는 식단을 고민하며 메모장에 메모해 두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쓱- 하고 배송될꺼야

 

40,120원어치 장을 봤다. 초기 투자비용이랄까.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 건지 배송일자가 다 마감되어서 화요일에 주문했는데 금요일 오전 시간이나 되어야 배송 예약이 가능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은 동생과 집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었다....... 

 

 


1일 차 지출

 

장보기 40,120

(저녁) 떡볶이 5,450원

 

총지출 45,57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