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식비 줄이기 프로젝트] 5-6일 차 (2월 29일 ~ 3월 1일)
드디어 찾아온 주말! 2일차에 주문해놓은 쓱 배송 식재료들로 주말을 보내기로 했다.
5일 차 2월 29일
아침식사
늦잠을 자서 아침은 먹지 못했다 ^____^
점심식사
동생과 (요리하기에 가장 만만한) 김치볶음밥을 해 먹었다.
지난달에 코스트코에서 사다 놓은 스트링치즈를 토핑으로 얹어서 먹었다. 후식으로는 본가에서 보내준 한라봉을 먹었다. (비타민 보충 ^^)
저녁식사
장을 봐 두긴 했지만 식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 보러 나가기 귀찮기도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번 주는 집안에만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
집에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추석과 설날에 선물세트로 빼먹지 않고 득템 하는 참치캔과 햄 통조림을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이 통조림들은 지난 자취방에서부터 있던 식재료다. 이전 자취방에 살 때에는 요리를 자주 하던 편이 아니어서 찬장에 갇혀있기만 했던 친구들이다. 오늘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요리실력이 아예 없는 편이라....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참치마요를 해 먹었다. 나름대로 스크램블도 해서 밥에 얹고... 동생은 맛있다고 너무 좋아했다. 뿌듯했다.
간식
저녁식사 후 간식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마스크로 무장하고 집 근처 3분 거리 편의점에 다녀왔다.
2+1 아이스크림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을 꿀호떡을 사 왔다. 오늘의 유일한 지출...(지출 7000원 )
6일 차 3월 1일
아침식사
오늘도 늦잠을 자서 아침을 먹지 못했다.
점심식사
계란 프라이 + 김치 + 연어 통조림(이것도 설날 선물세트에 있던 거)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너무 할 줄 아는 요리가 없다는 것을 자각했다 ㅠㅠ 유튜브나 다른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을 보며 요리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저녁식사
할줄 아는 요리도 바닥나고.... (그렇다고 또 김치볶음밥을 먹을 수는 없었다 ㅠㅠ)
동생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배달 떡볶이를 시켜먹었다.
사실 집 근처에 진짜 맛있는 곳이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배달로 시켜먹었다. 배민 쿠폰 사용해서 2만 2천 원에 시켰다. (지출 1만 1천 원)
29일 지출
간식 7000원
3월 1일 지출
1만 1천 원
6일 차 누적 지출
105,800원
집밥 후기
집에서 식재료로 해 먹으니까 좋긴 좋았다.
금전적으로 절약되는 것도 물론 장점이었다. 한 끼에 평균 7-8천 원 들거나 최근에 이사하고 나서는 1만 3천-5천으로 지출하던 것 생각하면 훨씬 절약할 수 있었다. (물론 영양가 풍부한 식단은 아니었지만....)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편했다. 배달시켜먹어도 뒷정리하는 거나 다 못 먹고 남아서 처치 곤란되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먹을 만큼만 해 먹으니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제 목표가 있다면 할 수 있는 요리의 가짓수를 늘려서 좀 더 건강하게 먹는 것 !! 하나씩 할수 있는 것부터 도전해야겠다.
한마디
목표는 요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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