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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식단

[자취요리] 자취요리 1레벨의 청양고추장아찌 담그기

by Minnie_ 2020. 3. 8.

 

고추장아찌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다. 매콤하면서도 짭짤해서 은근 밥도둑이다. 

건강한 식단으로 자취생활을 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고추장아찌를 담가 보기로 했다.

장아찌를 직접 만드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일이어서 인터넷 검색을 매우 열심히 해서 레시피를 알아냈다. 

간장을 만들때도 여러 재료 넣어서 만드시는 능력자 분들도 계셨지만... 나는 요리 1 레벨 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재료 : 식초, 간장, 설탕, 물, 청양고추 

 

혼자먹는것이고 처음 만드는 거라 실험적이어서, 소량으로 담가보기로 했다.

 

먼저 고추를 손질해준다.

 

1.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세척해준다.

 

깨끗하게 !!

2. 꼭지를 다듬어 주고, 물기를 건조해 준다.

꼭지를 잘라주는 일은 생략해도 된다. 본인 하고 싶은 대로! 나는 제거했다.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장아찌를 담그면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할 수 있어서 물기는 꼭 제거해준다. 빠르게 진행하고 싶으면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3. 고추에 이쑤시개, 바늘 등으로 숨구멍을 만들어 준다

고추에 간장이 잘 베일 수 있도록 숨구멍을 고추마다 2-3개씩 뚫어준다.

 

이제 간장을 만들 차례다.

장아찌 담그는 간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간장 맛 = 장아찌 맛 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장 기본적인 간장인 진간장 : 식초 : 물 : 설탕1 : 1 : 1 : 1의 비율로 만들기로 했다. 

양은 본인이 담그는 고추의 양에 따라 만들면 된다. 그리고 이 간장은 만들어 두면 6개월 정도는 냉장보관이 가능해서, 다른 요리에 사용해도 괜찮다.

 

4. 간장 재료들을 넣고 끓여준다. (Tip : 식초는 새콤한 냄새가 너무 강해서, 나머지 재료들이 다 ~ 끓은 뒤에 마지막에 넣고 한번 더 끓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대충 계량해서 만들기

5. 추가하고 싶은 재료가 있다면 함께 넣고 끓여준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배를 넣고 함께 끓여주었다. 배를 넣으면 감칠맛을 더 내준다고 한다. 사과를 넣는 포스팅도 보았으니 이것은 본인 냉장고 사정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필수 단계는 아님!

 

6. 유리용기나 밀폐시킬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해서 고추를 넣고, 간장도 넣어준다!

 

간장이 뜨거울 때 넣어야 아삭한게 유지된다는 말도 있고... 식혀서 넣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잘 모르겠다. 나는 뜨거울때 넣는 방법을 택했다. 

쪼르륵 쪼르륵

7. 완성!

 

 

간장이 식으면 잘 닫아서 보관하면 된다. 여기서 고추가 위로 뜨지 않도록 돌 같은 것을 넣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자취생에게는 그런 게 없다. 적당히 고추들의 위치를 바꾸어줄 예정이다... ㅎㅎ

 

나중에 숙성되면 후기를 추가하도록 하겠다.

 

초간단 청양고추장아찌 담그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