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오전에는 거리 구경하다가 점심 먹고 오후에 친구 수업 보내 놓고, 대학교 구경도 하고 돌아다닌 날이었다. 이날 갔었던 맛집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 맛집 - HANS IM GLÜCK Burgergrill & Bar (Karl Preis Platz 역)
귀여운 간판에 이끌려서 가게 된 곳이다! 수제버거 레스토랑인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내가 시킨 버거와 고구마튀김이다. 여기 버거집은 특이하게 고구마튀김/감자튀김을 고를 수가 있는데 (고구마튀김은 1유로 추가) 고구마튀김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자튀김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인데 고구마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주문하기가 좀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두 번째 맛집 - Der verrückte Eismacher - im Wunderland (Universität)
뮌헨 디저트 맛집/ 아이스크림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뮌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한다.
친구가 수업 들으러 간 사이 나머지 일행끼리 갔던 곳이다. 간판에 독일어로 wonderland라고 쓰여있는데 정말 앨리스 원더랜드에 온 것처럼 안에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었다.
학생들은 수업 들으러 가서 그런지(?) 우리만 가게 안에 자리했고 주문을 했다. 아이스크림 메뉴는 뮌헨 아이스크림점 답게 독특했는데, 그중에서 우리는 맥주 맛, 소시지 맛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그런데 소시지맛 아이스크림은 주문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정말 도전적인 맛이었다. 맥주 맛 아이스크림은 정말 맥주 맛이었다!! 먹으면서도 매우 신기했다.
세 번째 맛집 -Döner Kebab
뮌헨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케밥을 정말 많이 먹었다. 여러 집의 케밥을 먹었는데 나는 여기 케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실 뮌헨에서는 제발 케밥 좀 그만 먹자고 ㅠㅠ 일행들에게 애원했었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나니 여기 케밥은 한번 더 먹어보고 싶은 기억이 있다. 케밥 뒤에 무지개색 맥주병이 있는데 맥주는 아니고, spezi라는 독일 음료다. 환타+콜라 섞은 맛인데 뮌헨에서 특별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추천한다.
번외 : 진짜 나초 맛집
친구네 기숙사 근처에 있던 펍에서 판매하던 나초인데 진짜 맛있다.... 저기에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진짜 존맛이다
내가 세상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본 나초 중에 제일 맛있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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